‘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19일 폐막… 현대ENG ‘우승’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19일 폐막… 현대ENG ‘우승’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10.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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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LH공사.공동 3위 국방시설본부.대우건설 수상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현대엔지니어링(FC 현대ENG)이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LH공사와의 결승에서 1:1로 비겼으나 개막식 인원점수로 인해 승리,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입상팀, 개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공사는 지난 대회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해 다음 대회 우승을 목표로 아쉬움을 달랬다. 공동 3위에는 대우건설과 국방시설본부가 올랐다. 득점왕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정떨치리 선수가 7골로 선정됐으며, 대회 MVP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김상헌 선수가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은 LH의 김성환 선수, 야신상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표재운 선수, 감투상은 국방시설본부 고재균 감독겸 선수, 감독상은 현대엔지니어링 윤정환 감독, 심판상은 김문상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페어플레이팀은 건원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 16강 토너먼트부터는 각 팀들의 예선과는 사뭇 다른 총력전을 펼치며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대회 전 동호회 탐방을 통해 각 팀들은 서로 웃으며 땀흘리겠다던 각오와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승리를 향해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다.

우승을 차지한 현대엔지니어링 윤정환 감독은 “현대엔지니어링 이름으로 출전했지만 현대엠코 선수들로 구성된 마지막 팀”이라며 “인원이 많지 않지만 구성원들이 휴일에도 희생을 감수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이룬 결과”고 소감을 밝혔다.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참가팀이 증가하며 명실상부 200만 건설인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선수들은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지난 2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