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NX10 출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NX10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10.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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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컨셉추얼 설계 기능으로 시간 단축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지멘스 산업 자동화 부문의 한 사업부이자 선도적인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 업체인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CAD·CAM·CAE 통합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NX10을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NX10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유연성을 강화했으며, 최대 3배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2D 컨셉 설계 솔루션과 같은 새로운 툴을 통해서는 더욱 쉽고 빠르게 설계 가능하다. NX Realize Shape 모듈을 통해 디자이너들은 독창적인 모양의 제품을 모델링 할 수 있다. 터치 기능이 내장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도 NX의 모든 설계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NX10은 지멘스의 액티브 워크스페이스(Active Workspace) 환경을 통해 PLM 소프트웨어와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어, 제품 정보를 찾는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또한 CAD·CAM·CAE 통합 솔루션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NX Realize Shape은 부드럽게 흘러가는 모양의 3D 지오메트리 생성을 위한 수학적 접근법인 분할 공법(sub-division modeling)에 기초하고 있으며, 엔터테이먼트 산업에서 시작됐다. 이 툴은 NX에 완벽하게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자유 형태의 디자인과 상세 설계 시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했던, 여러 과정을 거치는 번거로움을 없애,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 시켜준다.

NX10의 새로운 터치 기반의 인터페이스는 MS 윈도우즈(Microsoft’s Windows) 운용 체제에서 구동되는 태블릿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Active Workspace를 통한 지멘스의 PLM 솔루션인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와의 긴밀해진 통합 기능으로, 사용자는 다양한 외부 데이터 소스에서라도 관련된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Active Workspace는 어느 지역 어떤 기기로든 웹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NX10은 몇 가지 추가적인 CAD/CAM/CAE 기능들의 개선이 있으며 특히 새로운 NX CAE의 다중 물리(multiphysics) 해석 환경은 두 개 이상의 솔버(solvers)들을 연결시켜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통합 기능을 개선했다.

이러한 다중 물리 해석 환경은 일관된 룩앤필(look and feel)을 제공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일반적인 요소 타입(element type)과 속성(properties), 경계조건(boundary conditions), 솔버 제어(solver control)와 옵션들을 이용해 동일한 메쉬(mesh)에 손쉽게 연계 솔루션(coupled solution)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NX CAM의 산업 특화된 기능들은 엔지니어들이 빨리 프로그램을 짤 수 있도록 하고, 더욱 품질 높은 부품 개발을 돕는다.

NX CMM(coordinate-measuring machines)의 새로운 자동 측정 프로그램 기능은 PMI(Product Manufacturing Information)를 읽어 판독하고 자동으로 측정 프로그램 경로를 생성한다. 이 작업으로 현재의 터치 포인트 방법 보다 더 빠르게 만들어진 제품의 측정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NX10은 자동차 조립 제조를 위한 새로운 생산 라인 설계 기능도 제공한다. The new line designer 애플리케이션은 엔지니어들이 NX를 통해 제품 라인의 도면을 설계하고 시각화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팀센터와 지멘스의 디지털 매뉴팩처링 솔루션인 테크노매틱스(Tecnomatix) 소프트웨어로 설계를 관리하고 제조 과정을 인증하고 최적화 할 수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제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짐 러스크(Jim Rusk)는 “고객들은 계속해서 복잡해지는 제품 설계를 관리해야 한다. 이에 지멘스는 더욱 탄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