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4천8백억 투자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4천8백억 투자
  • 충남=대전 우호식 기자
  • 승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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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확정 발표

-오는 2012년까지 공주시 등 8개 시.군 투입

 

충청남도는 최근 '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를 위해 충청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공주시 등 8개 시·군에 4,792억원을 투자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확정된 '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지원대상 시·군의 특성과 투자의 효율성, 파급효과가 큰 성장동력사업을 선정해 2020년까지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균형발전 개발계획'은 매 5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으로 시·군별로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특성화 사업을 선정하고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 기간 내 마무리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수립했다.
특히 충남도는 ‘균형발전 개발계획’을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5개년 동안 4개 분야 48지구의 성장동력사업에 4,7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분야는 공주문화관광지 조성 등 21지구 3,373억원 ▲기반시설 확충분야는 금산군 개삼터 관광지 진입도로 개설 등 9지구 421억원 ▲지역특화분야는 금산군 인삼명품화사업 등 12지구 860억원 ▲생산유통분야는 서천군 장항 수산물처리저장 시설 등 6지구 138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위한 재원을 충남도는 ▲국비 1,452억원 ▲도비 1,452억원, ▲시·군비 1,357억원 ▲기타 531억원에서 마련하고, 사업비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균형발전특별회계를 별도로 설치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에 확정된 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은 행정도시 건설과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이 두 성장거점을 양대축으로 삼아 낙후된 서남부지역을 집중 지원해 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대전=우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