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Info]면접 시에 평가되는 항목들 <2>
[Job Info]면접 시에 평가되는 항목들 <2>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4.10.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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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콘 잡

면접관 질의.응답시 채용 당락 결정된다
입사지원자, 지식.학식 겸비 창의성.적극성.성실성 보여야

■ 질의.응답여부에 따라 채용이 좌우된다

면접위원과 입사지원자가 실제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면서 평가가 이루어지는 부분이다. 크게 전체적인 응답과정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요소와 답변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 평가항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입사지원자가 답변을 할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은어나 속어 등을 써서는 안 되며, 작은 목소리 등도 주의해야 한다.

/ 이해력 /  면접이 면접위원의 질문과 입사지원자의 답변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상기할 때 이해력은 면접위원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으로, 면접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질문의 내용을 잘 이해한다는 것은 응답의 기본이다.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거나 속단하여 자기 멋대로 응답을 하면 크게 감점이 된다. 물론 질문의 취지를 모를 때는 다시 물어야 하지만, 그럼으로써 이해력이 없다는 것을 거꾸로 증명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엉뚱한 응답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리 만무하므로, 오답을 하느니 차라리 다시 묻는 것이 낫다.

/ 판단력 /  면접과정의 질문내용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우수인재의 기준으로 창의성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질문내용이 까다로운 것은 물론 입사지원자를 당황하게 하는 질문들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일순간 판단력이 흔들리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서 신중하게 답변해야 하며, 경솔한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오답을 했거나 실수를 했을 때는 당황하거나 허둥대지 말고, 솔직하게 실수를 시인하고, 양해를 구한 후에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표현력 /  이야기의 전개가 정연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요점만 따서 간결하게 말할 수 있는가, 이야기가 듣는 사람에게 감명을 주는가, 용어가 적절하며 어휘가 풍부한가 등이 평정의 대상이 된다.
표현력은 한사람의 사고체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로 단기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취업희망자는 평소에 정확하고 올바른 표현방법을 꾸준히 익혀야 한다.

/ 적극성 /  기업은 매사에 적극적인 일꾼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한 목적의식과 그에 걸맞은 실천력, 일에 대한 창조적인 능력과 열정, 왕성한 활동력, 의욕적인 연구의지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반면, 힘든 일을 피하려는 듯한 태도, 무기력하고, 소극적으로 남을 따라하려는 태도 등은 가장 나쁜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집단토론이 면접으로 이루어질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 이때 다른 토론자의 발언을 경청해야 함은 물론이며,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독선과 아집은 금물이다.

/ 창의성 /  우리나라 기업에서 요즈음 우수인재 선별기준의 하나는 창의성이다.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가 회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면접장에서도 황당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질문의 경우 대부분은 입사지원자의 창의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무난한 답변보다는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준다. 따라서 입사지원자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답변을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너무 허황되어서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 답변은 피해야 한다.

/ 계획성 /  첫 월급을 어떻게 쓸 것인가? 장래의 희망은? 등의 질문을 통해 합리적이고 계획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성격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계획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방향의 설정이 합리적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남들보다 멀리 내다보고 알맞은 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계획성이 중요한 평가항목이 되고 있으며, 자기계발과 관련된 질문은 면접의 단골메뉴가 되고 있다.

/ 안정성 /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가결한 요소이다. “교우관계는?”, “취미는?” 따위의 질문을 통해 이 안정성이 평정된다. 교우관계가 좋지 않다거나, 친구로부터 영향을 받기 쉽다거나, 취미가 많은 것은 좋지만 부동적이라거나 하는 점을 면접위원이 느끼게 되면 감점이 된다.

/ 성실성 /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무책임한 사람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 반면, 매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사람은 동료들에게 믿음감을 심어주며, 든든한 힘이 되곤 한다.

따라서 면접위원은 자신의 장점.단점, 인생관 등의 질문을 통해 사물에 대해 얼마나 성실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나, 또 자신과 삶에 대해서는 얼마나 충실한가 등을 평가하게 된다.

/ 사회성 / 기업은 집단 활동이므로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전체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자기 생각을 지나치게 고집하거나 불평불만이 많은 성격은 곤란하다.

특히 유기체로까지 비유되는 기업체에 있어서 각 구성원의 합심단결은 필수적인 것으로, 기업 활동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할 때 얻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에서는 특히 인간관계를 비롯한 사회성이나 조직적응력 등이 중시되고 있다.

/ 일반상식 /  면접시험에서 으레 일반상식이나 시사상식에 관한 질문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는 기업에 입사한다는 것이 곧 대외적으로 회사의 얼굴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기업의 명예와 신용을 지키기 위해서도 충분한 상식을 터득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식의 경우 일반적인 내용과 함께 최근에 이슈로 부각되는 것들에 관한 질문이 주로 이루어지므로 신문을 꼬박꼬박 읽어두는 것이 좋으며, 잡지도 한권 정도는 정기 구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학식.지식 /  오늘날의 기업은 신입사원이 가진 학식과 지식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 그것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확인되면 즉시 이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기업이 입사지원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학식과 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희망업계와 직종에 대한 지식, 전공과목, 동아리 활동이나 취미활동 등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한 질문내용이 구체적이고 철저한 답변을 요구하기 때문에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 인생관.사회관.직업관 /  인생관이나 사회관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그 자체가 합격.불합격을 가리는 평가항목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를 통해 면접위원은 입사지원자의 인품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생활환경이나 지적 수준의 정도, 직장 적응력 등을 파악하는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즉 사회나 사물을 보는 눈이 원만하게 발달하여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장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그에 대한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