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위례신도시내 개발사업 본격화
토공, 위례신도시내 개발사업 본격화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9.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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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5백억 투입 군시설이전사업 조기 착공

토공, 정부 비상경제대책 적극 동참 7천억 공사 순차적 발주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www.lplus.or.kr)는 지난 19일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에서 위례신도시내 7개 군부대중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 첫 기공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에 본격 나섰다.

 

토공은 정부의 경제살리기 대책 지원과 지난 2일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선포한 ‘비상경영-Bridge 개혁방안’에 따라 상반기 중 조기 예산집행을 위해 총 4,.598억원이 투입되는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공사를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패스트트렉(Fast-track)방식을 적용, 조기 착공했다.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은 괴산군 신기리 일원 약 507만㎡에 총 사업비 약 4,598억원(용지비 약 980억원, 개발비 약 3,618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주요시설은 학교본부, 교육시설 289개동, 영외숙소 197세대, 훈련장 등으로 일괄입찰로 발주되어 삼성물산컨소시엄에 의해 2011년 6월까지 건설돼 오는 2011년 9월 부대이전이 완료된다.

 

토공은 학생중앙군사학교 건설사업으로 공사비뿐 아니라 공사현장에 일평균 1천여명의 건설인력들이 작업에 참여하게 돼 위축된 충북, 괴산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토공은 금번 이전 시설이 준공되면 학생중앙군사학교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군사교육 시설을 갖춘 군 교육기관으로 탈바꿈, 우수한 군 장교 육성을 통한 21세기 정예 강군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토공은 정부의 비상경제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충북 영동으로 이전하는 육군종합행정학교와 경북 문경으로 이전하는 국군체육부대, 이천시로 이전하는 육군정보학교어학처 이전사업 등 총 7천억원의 공사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조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