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분양 봇물 터진다
대단지 아파트 분양 봇물 터진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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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뉴타운 3구역 3,063가구 매머드급 아파트 선봬

올해는 전국적으로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뉴타운, 재개발 등 대단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뤄지면서 일반 분양이 시장에 속속 나올 예정이다.


또한 대표적으로 왕십리뉴타운 1,2,3구역을 통틀어 4,939가구 중 1,919가구가 선보이고 총 3,063가구를 짓는 아현뉴타운 3구역도 4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아울러 서울보다 대규모 택지 확보가 쉬운 경기지역도 도시개발사업이나 재건축 일반 분양분이, 지방에서는 신도시 공급이 이어진다.


수원시에 들어서는 권선도시개발사업에는 1,336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부산 정관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1,032가구, 대전 서남부 신도시에서는 총 4,136가구가 2009년 분양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끊임없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단지가 커서 갖는 메리트 때문이며, 대단지 아파트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대우건설·삼성물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하반기 왕십리뉴타운 3구역서 2,101가구 대단지아파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844가구(79~231㎡)다.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종로, 명동 등이 가까워 발달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계천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로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다.

◆ 마포구 아현뉴타운 대우건설·삼성물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6월쯤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3,063가구 매머드급 아파트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분은 413가구(79~317㎡)다.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아현뉴타운은 용산과 가까워 용산재개발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 마포대교만 건너면 여의도가 나오며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또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이 2010년 1월쯤 개통되며 경의선 복선전철도 개통될 전망이다. 신촌과 상암DMC가 가까워 그 곳의 발달된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
◆ 경기 수원시 권선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도시개발사업으로 미니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4월에 1차분 ,1336가구(109~271㎡)를 먼저 분양한다. 나머지는 올해부터 점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선구역은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서 하게 돼 향후 브랜드타운인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김포한강 신도시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C-2블록에 132~174㎡ 1,058가구로 구성된 ‘우미린’을 4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남측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상업지역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상업지역에는 주상복합아파트도 들어서게 된다. 단지 서쪽으로는 학교 두 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2년까지 김포공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경전철이 건설되고 한강변을 따라 올림픽대로와 신도시를 오가는 6차로 김포고속화도로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이 개선된다.

◆ 인천 서구 신현동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인천 서구 신현동에서 2월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2,966가구 대단지로 건설되며 1,1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3~206㎡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가까워 서울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개발되는 가정오거리도 가까워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대단지 거주인구가 많은 만큼 주변 상권, 편의시설이나 교통망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