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관련 시민 불안감 해소… 외부전문가 참여 점검 결과 ‘안전’
최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1호선 서편연장 공사현장 전 구간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일보 유창민 기자]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은 기존 1호선 대곡역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연결하는 연장 2.62km, 정거장 2개소를 설치하는 공사로써 2010년 6월에 착공해 현재 정거장 본체 구조물이 완료됐으며, 터널라이닝(구조물)은 2,267m 중 1,813m를 시공해 67% 공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도로가 주저앉는 이른바 싱크홀(sink hole)이 서울지역에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형공사장 주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1호선 서편연장 공사현장 전 구간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최근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싱크홀(sink hole)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는 지하수 유출, 토사 유입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중점 점검했다.
경북대학교 김교원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한 결과 1호선 서편연장은 터널 굴착 깊이가 지하 21.4m에서 32.8m으로써 토사층의 두께가 1.5m에서 9.7m이고 불투수층 역할을 하는 암반층 내에서 굴착(2014년 3월 완료)해 지표수나 토사의 유입이 없었으며, 지중침하계, 지중경사계, 지표침하계, 지하수위계 등 각종 계측자료와 현장점검, 시공상태 등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공사구간의 싱크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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