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FC현대엔지니어링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FC현대엔지니어링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08.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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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 승부 통해 우승 다짐”

지난 대회 16강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하는 현대엔지니어링 선수단.

직원들 간 화합과 몸으로 하는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현대엔지니어링의 축구동호회로 약 100여명의 동호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FC현대엔지니어링. 지난 1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통합이후 재 출범된 동호회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FC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호회이기도 하지만 그 인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00여명의 인원이면 본사나 현장의 각 부서마다 축구동호회 회원이 한명쯤은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동호회 내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친선 축구경기 및 대외 경기 참여를 통한 ‘몸으로 하는 소통’이다.

몸은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 특히 푸른 잔디위에서 서로 흘린 땀방울을 닦아주며 나누는 진솔함이야말로 가장 직설적인 소통인 것이다.

또한 사외 나눔 활동을 통한 ‘마음으로 하는 소통’이다.

나눔 활동의 경우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타인의 요청이나 회사에서의 강요가 아닌 순수한 마음을 전할 때 운동과는 다른 땀과 결실을 얻게 되는 것 같다는게 FC현대엔지니어링 회원들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자주 찾아가진 못하더라도 틈틈이 시간을 내 동호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 산책 및 환경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작은 금액이지만 매월 동호회비에서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FC현대엔지니어링은 회장을 비롯해 고문, 감독, 총무, 일반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FC현대엔지니어링은 ‘직장생활의 수평적 소통’을 위해 자발적인 열정과 헌신,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항시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11일 개최되는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도 남다른 각오를 밝히고 있다.

윤정환 동호회 감독은 “올해 재 창단한 동호회답게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단결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회 대회 때 모범상을 수상한 팀답게 스포츠 정신이 어떤 팀보다도 우월하다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협력과 소통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FC현대엔지니어링. 제4회 건설인 축구대회에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