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최적화 소프트웨어기업 ‘퀸틱(Quintiq)’ 인수
다쏘시스템, 최적화 소프트웨어기업 ‘퀸틱(Quintiq)’ 인수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7.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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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계획 솔루션 분야까지 3D익스피리언스 영역 확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3D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www.3ds.com)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과 운영 계획 및 최적화(supply chain and Operations Planning & Optimization)분야의 선도 소프트웨어 기업인 ‘퀸틱(Quintiq)’을 인수했다.

인수 비용은 약 2억 5,000만 유로(한화 약 3,500억원)이다.

이 회사는 생산, 물류 및 인력 계획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하는 퀸틱은 약 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산업 전문가들로부터 관련 시장의 선도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퀸틱의 솔루션은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여개의 고객들이 1,000여개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영역을 비즈니스 운영 계획까지 확장하고, 제품, 자연과 삶을 조화롭게 한다는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다쏘시스템 CEO는 “3D익스피리언스는 설계, 엔지니어링과 생산을 넘어 비즈니스 전체 폭을 아우른다. 특히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퀸틱의 인수를 통해 다쏘시스템이 고객들에게 전략적인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퀸틱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빅터 앨리스(Victor Allis) 박사는 “퀸틱이 다쏘시스템의 일원이 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퀸틱은 복잡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도전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기록적인 의사 결정 지원과 최적화 기술을 제공한다. 경험의 경제 시대에 다쏘시스템의 리더십과의 결합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혁신, 운영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틱은 다쏘시스템의 가상 디지털공정 솔루션인 ‘델미아(DELMIA)’에 결합돼 기존의 디지털 생산과 생산 운영 관리에 생산 계획과 최적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제품군으로 추가된다. 퀸틱은 금속, 광업, 석유 및 가스, 철도, 배달 및 운송 등 새로운 산업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의 자회사인 다쏘시스템 B.V.와 퀸틱의 주주들은 이번 달 23일 최종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완료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독점거래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확인 받는 등의 관례적인 조건에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