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대상기업, 시공사 4곳, 시행사 17곳
구조조정대상기업, 시공사 4곳, 시행사 17곳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07.2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건설사 21곳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포함됐다. 시공사가 4곳, 시행사가 17곳으로 파악됐으며, 시장에 이름이 알려진 시공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의 대기업 중 601개 세부평가 대상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결과, 34개사(건설 21개(C등급 4개, D등급 17개), 조선 3개, 철강 1개, 기타 9개)가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구조조정 대상업체는 전년대비 소폭(△6개) 감소했다.

이들 기업 중 워크아웃(C등급 11개) 신청기업은 채권은행이 금융을 지원해 시장우려를 불식시키고 이해관계자(협력업체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추진된다. D등급(23개) 업체는 법원주도의 구조조정(기업회생절차)을 실시하는 정상화방안이 강구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 대상업체 중 건설업계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상에 포함되는 기업이 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며, “시장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중소건설사 4곳이 포함됐고, 이들은 주택사업을 펼쳐온 기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