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주)삼일기업공사 박종웅 회장
[인물포커스] (주)삼일기업공사 박종웅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4.07.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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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형 건설사업 발굴 시민정책과 함께 가야 합니다”

“복지형 건설사업 발굴 시민정책과 함께 가야 합니다”

생활밀착형 및 복지형 건설 신시장 개척할 때
신뢰있는 데이터 바탕 시민안전 중심 전력해야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부끄럽게도 금탑산업훈장이라는 수훈을 하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작고하신 아버님께 돌려 드립니다.”

지난 달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삼일기업공사 박종웅 회장. 시간이 다소 흐른 지금 조심스럽게 말문을 여는 그의 수상 소감이다.

그는 시상식이 끝난 후 곧바로 부친 묘소를 찾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영전에 훈장을 놓고 큰 절을 올렸다. 아직 채 1년이 되지 않은 부친 묘소 앞에서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주신 가르침을 되뇌이며 반성하고 더 큰 일을 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단다.

“초심을 잃지 말라는 아버님 말씀을 늘 아로새기고 있지요. 금탑을 수훈하는 그 시간 주마등처럼 스치는 생전의 아버님 그리움에 울컥했습니다.”

겸연쩍은 모습을 보이는 박종웅 회장의 얼굴에서 순수한 진정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수려한 외모와 멋진 목소리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그에게 무엇보다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정직과 신뢰가 몸에 배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그 누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사실이다.

현재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당국의 이해와 설득을 이끌어내고 살아 숨쉬는 ‘서울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시민복지를 향한 정책과 조화를 이루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토록 신뢰있는 근거자료를 제시, 미래형 건설시장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는 앞으로 더욱 건설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십분 발휘해 시대가 요구하는 신시장을 창조,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설사업의 수요자인 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지향적 정부 정책방향과 같이 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박종웅 회장.

그가 주장하는 생활밀착형 건설, 복지형 건설 이라는 키워드가 서울시를 비롯 전국 지자체에 확산되길 희망해 본다.

김광년 기자 knk@ 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