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SK건설 ‘FC SKEC’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SK건설 ‘FC SKEC’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07.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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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 구성 올해는 대회 ‘주인공’ 다짐

지난 대회 경기 직전 승리를다짐하고 있는 SK건설 선수단.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0월 11일 개최 예정인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총 32개 팀 출전, 예선 링그전을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건설인들의 ‘월드컵’이라 불리며 매년 하남벌을 달구고 있다.

이 중 SK건설 축구 동호회인 ‘FC SKEC’는 매년 빠지지 않고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혔으나 1승을 하고도 골득실에서 밀려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사실 지난해까지 ‘FC Archi’로 건축 부문 위주로 팀을 꾸리며 다소 겸손한(?) 출전을 한 탓에 다른 팀 보다 선수 구성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건설사 정예멤버로 구성된 ‘FC SKEC’로 출전을 신청하며 조심스럽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선수 구성만 보더라도 20대와 30대가 주를 이루며 젊은 패기로 상대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지난해 강호 풍림산업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반 초반부터 압도적 경기를 주도하며 풍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정굳세리 FC SKEC 주장은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고, 목표를 이루면 욕심부리지 않고 4강까지 2차 목표를 세우겠다”고 목표를 밝힌 후 “지난해 마지막 게임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조별리그 통과 하는데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FC SKEC’가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