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정비촉진사업 활성화 국비 640억 투자
대전시, 재정비촉진사업 활성화 국비 640억 투자
  • 대전=김환일 기자
  • 승인 2014.07.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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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반시설 우선 투자 계획

[국토일보 김환일 기자] 대전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14년도에 재정비촉진지구 도로, 공원, 주차장 기반시설 사업비로 국비 370억원을 확보하고, 그 중 1차로 27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전국에 지원하는 예산액 총 1,250억원 중 1차로 지원되는 800억원의 3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이다.

중앙정부로부터 다른 자치단체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은 시에서 부진한 재정비촉진사업의 활성화 유도를 위한 확고한 사업 추진의지와 준비로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얻은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에 지원된 국비 270억원과 지방비 270억원을 포함한 540억원을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재정비 촉진계획이 확정된 8개 지구(대전역세권, 신흥, 선화·용두, 도마·변동, 유성시장, 도룡, 상서·평촌, 신탄진)의 사회적 기반시설인 도로, 공원, 주차장 설치비로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 2차로 지원되는 전국지원예산(1,250억원)의 잔액 450억원 중 100억원의 국비에 지방비를 포함한 약 200억원을 추가해 총 6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에 총 1,891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지원되는 예산 640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2,531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기반시설 설치비를 공공에서 선도 투자로 주민주도의 촉진사업이 점차적으로 활성화 및 주민참여 유도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대상지역 내 다양한 사업주체(주민, 기업, 시민단체, 전문가, 행정 등)간 파트너쉽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리더 발굴·육성과 지역자원의 활용 등을 통해 재생사업을 지원 및 추진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