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FC, 대회 첫 승 목표 ‘경기를 즐긴다’
금호FC, 대회 첫 승 목표 ‘경기를 즐긴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07.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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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고 기동력 있는 ‘아름다운 강팀’

금호FC 주전 선수들이 경기출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올해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싶습니다” 금호건설 축구동호회 금호FC의 부총무를 맞고 있는 한재홍 대리의 말이다.

금호FC는 1997년부터 활동해온 팀으로,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 4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를 즐기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대회 첫 승과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삼았다.

금호FC는 20~40대 약 40여명이 팀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젊은 직원들이 다수 가세해 패기 넘치고 기동력 있는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매월 1~2회에 걸쳐 대우인터내셔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기업들과 친선경기를 펼치며 조직력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연습경기를 하는 족족 승리하며 팀웍과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금호FC는 명실공히 강팀이다. 연습경기에서 상대팀을 무수히 격파하며 위용을 떨치고 있지만, 유독 대회운이 없었다.

지난 2회 대외에서도 강호 GS건설을 만나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다. 올해 금호FC가 대회 첫 승에 힘입은 본선진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