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주)제이디홀딩스 백준홍 회장
[인물탐구] (주)제이디홀딩스 백준홍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4.05.30 11: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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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는 없습니다. 다만 열정이 없을 뿐이지요”

“부동산경기 침체는 없습니다. 다만 열정이 없을 뿐이지요”

국내 최초 분양형 호텔 성공… 미래형 부동산시장 선도 

▲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절박함을 느껴 봤습니까?”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부동산시장 침체는 없습니다. 다만 열정과 아이디어가 없을 뿐 이지요.”

어디서 이러한 자신감이 나오는가 머리 끝부터 발 끝 까지 정밀감식을 해 보고 싶은 사람 …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5년간의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에서 17년 인재양성에 앞장섰던 사람이 22년 간의 교수직을 떠나 이제는 미래형 새로운 부동산 컨덴츠를 선보이며 제이디홀딩스 회장으로 돌아온 백준홍씨. 그가 오늘 인물탐구의 주인공이다.

특히 그는 국내 최초로 분양형 호텔 상품을 개발,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새로운 부동산 산업의 역사를 쓴 장본인이다.

이른바 JD홀딩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관광도시 제주도의 지리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분양형 호텔을 비롯,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부동산 개발에서부터 임대, 운영에 이르기까지 토탈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백 회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힌다.

 
시장은 무한합니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안 좋다고 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어려움을 변명하기 위한 정당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일거리가 보이고 돈이 보입니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그것을 상품화하여 투자자가 모이는 사이클의 순환이 계속돼야만 생산경제와 소비경제가 어우러져 국민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백준홍 회장.

그는 결국 이것이야말로 현 정부가 내세우는 핵심어젠다, ‘창조경제 실현’의 지름길이라고 피력한다.

즉 부동산 소유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방식이 고립상태에 빠져 있는 고정상품의 부가기치를 극대화할 것인가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결국 죽어 있는 부동산을 꿈틀거리게 하고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조언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가능한 얘기가 아님은 분명하다. 그러나 도전해 볼만 한 가치가 충분하기에 그의 말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사실이다.

교수로 재직시에도 그는 임펙트 있는 강의. 현장감이 살아있는 강의로 유명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러나 그에겐 요즘 마음이 복잡하다. 축 늘어진 제자 또는 후배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미래가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심정이다.

그는 용기를 잃지 말고 정진하라며 한마디 건넨다.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 기회를 잡아라!”, “3%가 보인다면 과감히 도전하라. 당신에게 완벽한 찬스는 오지 않는다. 부딪히고 넘어지면 신세 한탄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는 쾌감을 느껴봐라!”

그는 이 시대 젊은이들과 후배들에게 어려운 건설부동산 산업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죽을만큼 도전해 봤나? 이거 아니면 난 죽는다는 절박함을 경험해 봤는가?”

이제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신기원을 창출하며 제2의 삶을 시작한 그에게 물었다.

▲ 현재 도전과 열정 속에서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백준홍 회장은 “완벽한 찬스는 없다.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고 메시지를 던진다.

“요즘 행복합니까?”
“지금이 인간 백준홍 인생에 있어 최고의 황금기입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무엇이 그리 좋은가요?”
“우선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무거웠던 짐도 벗어 던지고, 마음도 비우고… 내가 봉사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거지요.(웃음)…”

오늘 항상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그에게서 또 하나 발견했다.
비를 몰고 다니는 구름 속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는 뜨거운 태양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