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건축·건설·토목 분야 SW 강화
오토데스크, 건축·건설·토목 분야 SW 강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5.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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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소프트웨어 신제품 본격 출시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오토데스크가 건축·건설·토목 분야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자사 소프트웨어 신제품을 본격 출시한다.

AEC(Architectur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및 ENI(Enginneering, Natural resource, and Infrastructure) 산업 관련 신제품군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5 소프트웨어 제품군들은 모든 분야에 있어 클라우드 기능을 접목해 협업기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건설 데이터를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능을 접목했으며, 정보를 통합·확장했다.

건축설계 BIM 솔루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오토데스크 레빗에도 스케치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오토데스크 글루와 연계해 기존 레빗 상에 없던 간섭체크 기능도 보강했다.

인프라웍스는 건물, 도로, 교량 등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하며 도로·교량 설계 활용 기능을 강화했다.

건축 및 도시 인프라를 위한 2015 스위트 전 제품은 현재 클라우드와의 통합이 향상됐다.

오토데스크 레빗, 오토데스크 나비스웍스 매니지, 오토데스크 나비스웍스 시뮬레이트, 오토데스크 오토캐드 소프트웨어의 2015 버전에서 오토데스크 BIM 360으로 원버튼 접근이 가능해졌다.

또한 오토데스크의 2015 제품에는 빌딩 설계, 공장 설계, 토목 공사 등 특정 업계만을 위해 개선된 기능들도 있다.

오토데스크 빌딩 디자인 스위트 2015를 비롯한 많은 오토데스크 스위트 제품의 다양한 에디션에 탑재된 오토데스크 레빗 2015 소프트웨어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빌딩 설계를 위한 여러 기능들이 향상됐다. 새로운 스케치 라인 기능으로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은 손으로 스케치한 그래픽 스타일을 모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 표에 이미지를 넣어 그래픽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고, 향상된 스케치 툴과 클라우드 형태의 컨트롤 리비전(Control Revision)으로 수정 작업 및 변경사항 관리를 할 수 있으며, 보이지 않는 선 기능의 향상으로 더욱 정확한 3D 문서화를 작업할 수 있다.

오일 및 가스 업계의 요청을 반영한 오토데스크 플랜트 디자인 스위트 2015의 새로운 주요 기능으로는 파이프 모델, 스풀, 컴포넌트를 위해 무게중심을 확인하고 편집해 COG 리포트를 제작하는 COG 기능을 비롯해 고정 길이 파이프를 보다 용이하게 전송하는 고정 길이 파이프 모델링 기능, 정사영 도면 작성 시 표와 주석 연결을 만드는 BOM(Bill of Materials) 기능이 있다.

토목 BIM솔루션 기능도 강화됐다.

오토데스크 인프라스트럭처 디자인 스위트 2015에 탑재된 오토데스크 오토캐드 시빌 3D 2015 소프트웨어는 코리더(Corridor) 모델 설계 및 디스플레이를 위한 유연성이 더욱 높아졌고, 프로필 레이아웃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2015 제품은 DWG와 DGN파일 상호 운용성 기능도 향상됐다. 지리적 확인 기능도 간소화됐으며, 온라인 맵 데이터를 포착하고 내장하는 기능이 있어 오프라인으로도 이를 보고 표시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 인프라스트럭처 디자인 스위트 2015의 여러 버전과 오토데스크 빌딩 디자인 스위트 2015 얼티메이트 버전에 장착된 오토데스크 인프라웍스 360(Autodesk InfraWorks 360)와 오토데스크 인프라웍스 2015(Autodesk InfraWorks 2015)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업데이트돼, 툴에 대한 접근이 보다 빨라지고 지원하는 데이터 포맷도 늘어났다. CityGML 파일을 불러오는 툴이 스키마(schema) 위치, 빌딩 자산 지도 제작, 자체 교차 기하학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로드웨이 디자인 포 인프라웍스 360(Roadway Design for InfraWorks 360)에서 주요 업데이트된 기능에는 도로 구간내의 스타일 존(style zone)을 비롯해 경사도, 절토사면, 성토사면 등의 개별 조절에 의한 도로의 고정 넓이 파라미터식 기울기 조절도 있다. 새로운 브릿지 디자인 포 인프라웍스 360(Bridge Design for InfraWorks 360)은 토목 엔지니어들이 주변 지형조건에 따라 교량을 모델링하고 시각화하여 설계교량의 조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2015년 버전의 오토데스크 빌딩 디자인 스위트, 오토데스크 인프라스트럭처 디자인 스위트, 오토데스크 플랜트 디자인 스위트, 오토데스크 인프라웍스 제품군은 현재 국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오토데스크 서브스크립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모바일 기기, 클라우드를 통해 최신 워크플로우에 대해 확인하고 접근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임민수 상무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은 오토데스크 BIM 솔루션을 통해 쉽게 설계를 테스트, 분석 및 최적화할 수 있어 안전하고 보다 나은 건물 및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BIM 채택이 늘어나고 폭넓게 활용되면서, 전 세계의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인프라, 건설 산업에서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임 상무는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오피스텔 붕괴,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등 안전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건물과 인프라스트럭쳐 분야의 안전을 위해 2015 소프트웨어 신제품 등의 기능을 활용해 철저한 시공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건축·건설·토목 분야 이외에도 제조업체에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을 위해 적정가격으로 완벽한 툴 세트인 2015 매뉴팩처링 디자인 스위트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2015 오토데스크 매뉴팩처링 디자인 스위트에는 오토데스크 프로덕트 디자인 스위트, 오토데스크 팩토리 디자인 스위트, 데이터 관리 제품들과 종합 시뮬레이션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