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두산중, 물산업 허브도시 도약 협력
대구시-두산중, 물산업 허브도시 도약 협력
  • 이상근 기자
  • 승인 2014.05.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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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 물포럼 성공적 개최 MOU 체결

(국토일보 이상근 기자) 대구시와 두산중공업이 세계적인 물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한다.

지난 7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2015년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하수처리장 바이오 가스 활용 및 슬러지 처리 개선사업,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 서부하수처리장의 소화조 바이오 가스 활용과 하수 찌꺼기(슬러지)에 대한 신기술 개발을 적용한 개선 사업으로 하수 슬러지를 감량화하고, 최종적으로 슬러지를 자원화·제로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하수 찌꺼기(슬러지) 감량 및 소화조 바이오 가스 활용사업은 200억 원을 투자해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소화가스를 활용한 발전사업으로 생산된 전력은 판매하거나 자체 활용하게 된다.

또한, 하수처리장 소화조 소화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계식 교반기, 초음파 가용화 장치 등 고효율 기기를 도입해 하수 슬러지를 획기적으로 줄여 증가되는 소화가스 발전시설 폐열을 이용한 하수 찌꺼기(슬러지) 건조시설을 도입, 소각장, 열병합 발전시설 연계처리로 폐자원을 에너지로 이용할 계획이다.

시와 두산중공업은 또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구시가 세계적인 물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하·폐수 재이용사업, 조류제거 R&D사업 등 물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해수담수화사업 세계 1위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두산중공업은 하·폐수처리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대구시는 대기업 유치에 따른 투자 활성화 및 이미지 개선으로 서로 윈윈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