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REDD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산림청, REDD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 이상근 기자
  • 승인 2014.05.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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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

(국토일보 이상근 기자) 온실가스에 감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가 커지면서 우리나라도 REDD+(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활동)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한국은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됐다.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배출전망치 813백만CO2톤의 30%인 244백만CO2톤을 감축하기로 약속('09.11)한 바 있다.

산림청(신원섭 청장)은 부족한 국내외 REDD+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교육 교재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프로그램은 교육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교육 교재는 REDD+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사업을 이행할 수 있는 가이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온실가스로 밝혀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DD+는 2007년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발리 당사국총회 이후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합의를 시작했다.

또한 2013년 UNFCCC 바르샤바 당사국총회에서 주요 합의문이 도출되는 등 REDD+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유력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토의정서는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UNFCCC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 의정서로 이행기간은 2012년까지이다.

산림청 이창재 해외자원협력관은 "개발된 프로그램과 교육교재는 REDD+ 능력배양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양성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이행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