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층간소음 문제를 비롯해 소음진동분야 환경피해 사전예방 및 분쟁조정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협회가 발기인 대회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환경피해 예방 및 분쟁조정 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포진된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일록)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역 KTX itx3회의실에서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록 위원장,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이필재 위원장, 임문수 사무국장, 김진호 총무부회장, 삼우ANC 조만희 대표이사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필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환경 피해와 분쟁으로 인한 갈등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환경분쟁조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환경분쟁위원회에서는 환경분쟁과 갈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조직과 인원 등의 제약으로 효율적 해결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가해자측과 피해자측간 다툼이 많은 환경분쟁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립되는 협회가 환경분쟁해결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일록 회장은 “앞으로 협회는 환경피해 및 환경분쟁 예방, 신속·공정하고 효율적인 환경분쟁 해결 지원, 중앙 및 지방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측정분석 업무지원, 대국민 환경피해 예방관련 서비스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 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임원 명단
회장 정일록(환경연구발전회 부회장)
총무부회장 김진호 이사(에코필)
부회장 박봉균 교수(서울대학교 수의대)
부회장 김호철 변호사(법무법인 한결)
부회장 임문수 국장(중앙환경분쟁조정위)
감사 이병찬 교수(한국교통대학교)
감사 조만희 대표(삼우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