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임대주택 건설 14만6천 가구
작년 공공임대주택 건설 14만6천 가구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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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재고 133만5천호

  

작년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14만6,000가구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지자체, 대한주택공사 등으로부터 임대주택 건설실적, 재고현황 집계를 마무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말 임대주택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공공임대주택이 14만6000만호(전년 대비 31% 증가)가 건설됐고,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11만호, 5년 또는 10년 공공임대주택 등이 3만6000호가 건설됐다.

 

작년 임대주택건설 실적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토는 2004년도에 도입된 10년 임대주택이 본격적으로 건설(전년대비 96% 증가)되고 있고 국민임대주택건설 실적(전년대비 14% 증가)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토는 2007년말 현재 임대주택 재고(임대중에 있는 주택 물량)는 전년대비 0.4% 증가한 133만5000호라고 밝혔다

 

1998년 59만3000호에서 지난해 133만호로 10년간 두배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임대주택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19만, 50년 임대 10만, 국민임대 15만6000호, 5년 공공임대 39만4000호, 민간임대 등 49만5000만호 수준이다.

 

사업주체별로는 지자체가 14만호, 주택공사가 38만7000호, 민간건설사업자가 80만8000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작년 한해 동안 임대주택 6만4000호가 임대의무기간을 마치고 분양되어 임차인이 내집을 마련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국민임대, 10년 임대건설, 미분양매입 등을 통해 등 다양한 장기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