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상석 CCIM한국협회장
[인터뷰] 최상석 CCIM한국협회장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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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최고 전문가 집단 자리매김”

 

 

비전2020계획 수립… 임기 내 CCIM교육사업 총력
전 세계적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아시아 허브 역할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지난 12월 사단법인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협회(CCIM한국협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상석 회장을 만나 CCIM에 대한 비전과 협회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최상석 회장은 1975년 공무원을 시작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외길을 걷고 있는 전문가로 11대 CCIM한국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주)동호 부사장을 거쳐 올 1월 삼안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최상석 협회장은 각종 자격증을 60여개나 가진 다재다능한 기술자로 CPM, 도시계획기술사, 문화재보수기술자(조경), 물류관리사, 산림토목기술자, 기술지도사, 공인중개사 등의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 임기 내 중점 추진사업은.
▲ 먼저 부동산업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협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 내 ‘비전2020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비전2020계획’ 수립으로 회장이 바뀌어도 기본적인 골격을 유지하고 여건 변화에 따라 수정하면서 집행되도록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 CCIM한국협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 CCIM한국협회는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산하 단체로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CCIM, 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를 취득한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현재 회원 수가 1,043명이며 금융업·개발업·컨설팅 종사자들이 많은 편이다.

- CCIM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취득할 수 있나.
▲ CCIM은 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의 약자로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를 지칭한다. 상업용 부동산투자분석사 자격증으로 전 세계 35개국 걸쳐 1만6,000명의 회원을 가진 글로벌화됐다. 취득은 협회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치르면 된다.
CCIM은 미국 내 부동산과 관련된 가장 권위 있는 자격증의 하나로 미국 내 리츠(REITs)회사의 임직원들은 필수적으로 자격증을 갖도록 장려하고 있다.
CCIM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심포지움, 컨퍼런스 등을 통해 직접적인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 최근 부동산시장이 어려움을 지속하고 있는데, 업계 동향에 따른 협회 대응은 어떤 것들인가.
▲ CCIM한국협회는 아시아의 허브기능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역할, 회원들 간의 네트워킹 강화, CCIM의 심화과정을 개설해 한국부동산투자분석지도사의 국가공인자격증화, 부동산투자분석연구소 설립, 부동산분야종사자의 경력관리 등을 통해 부동산관련단체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 앞으로의 주요 계획 및 포부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 부동산 투자시장은 국경을 초월한지 오래됐고, 투자분석의 고도화와 고객들의 요구수준이 점점 높아져 국제적인 안목이 없이는 비즈니스의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CCIM회원이 되기 위해 협회사무국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부동산분야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부동산산업분야의 글로벌화의 중심축 역할을 거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