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고객맞춤형 신제품 출시 인테리어시장 공략 가속화
한화L&C, 고객맞춤형 신제품 출시 인테리어시장 공략 가속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3.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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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PVC바닥재·초고층 아파트용 창호·조립식 덧창 출시

중고가 PVC바닥재·초고층 아파트용 창호·조립식 덧창 출시
DIY 시장 겨냥한 DIY바닥재·타일형 점착 시트 개발 완료

초고층 아파트용 창호 하이브리드뷰.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화L&C가 봄철 인테리어 성수기 시점에 맞춰 고객맞춤형 2014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인테리어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중고가 PVC바닥재 명가 9종, 황실 4종 등 2014년형 신패턴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초고층 아파트용 창호 ‘하이브리드-뷰’와 신개념 조립식 덧창 ‘홈샤시 마스터 플러스’를 출시했다. 또한 DIY시장을 겨냥한 DIY바닥재 및 타일형 점착 시스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불황 탓에 소비자 트렌드가 새로운 주택 마련보다는 인테리어 교체로 변화하고 있고,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안 통과’에 따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아파트 분양의 특판 시장은 지속 불황을 겪는 반면, 리모델링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시판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나오는 명가·황실 제품은 총 30패턴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40% 이상이 신규 패턴이다. 신제품 대부분이 최신 유럽스타일의 실용성이 반영됐다.

회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PVC바닥재 신제품은 국내외 시장조사는 물론 해외 전시회 참관 등으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연구한 결과가 디자인에 반영됐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우드와 실제 우드 제품처림 디테일이 살아있는 패턴을 추가했고, 기존 안정적인 느낌의 오크위주에서 유럽산오크, 월넛, 티크 등 다양한 수종으로 확대했다.

PVC바닥재 명가프리미엄.
더불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의 관심도 반영했다. 국내 최초 식물성 가소제를 사용, 작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 기준(가소제 함유량 기준: 상부층 1.5%이하, 하부층 5.0%이하)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특수 은나노 UV코팅 처리를 통해 향균 위생성을 강화했다.

한화L&C는 축적된 PVC가공 및 첨단 소재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중금속인 무기질(칼슘, 아연)계의 친환경 열안정제를 개발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PVC창호 全제품에 적용했다. 약 1년여에 걸친 원료 배합의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열안정성과 물성 등 품질 우수성을 확보해 PVC창호 全제품을 친환경 창호로 전환했다.

더불어 자연재해를 견뎌낼 수 있는 건축자재에 대한 고객들의 Needs가 강해져 시장 내 주목을 받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시스템 창호와 슬라이딩 창의 장점을 결합한 한화L&C의 ‘하이브리드(Hybrid) 창 시리즈’다.

하이브리드(Hybrid)창은 창호 조망성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증대 및 건설사의 건물(아파트)외관 차별화에 초점이 맞춰져 개발됐다. 기존 발코니에 많이 사용되는 일반 슬라이딩 창의 장점과 주상복합 등에 적용되던 여닫이 시스템창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으로 초고층 아파트에 적합하다.

한화L&C는 기존 하이브리드창보다 내풍압성,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등 창호의 기본 성능이 더 강화되고, 조망성은 더욱 개선시킨 하이브리드 3세대 모델인 ‘하이브리드-뷰’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뷰’는 시스템 창호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슬라이딩(미닫이)방식을 유지함으로써 기존 여닫이 방식의 시스템 창호가 갖고 있던 단점인 창 모서리 부딪힘의 여닫이 창 개폐 위험과 커튼과 블라인드에 의한 창 개폐 불편성, 환기 불편성 등을 보완했고, 하부 안전 접합유리 사용으로 추락위험을 방지했다.
신개념 조립식 덧창 홈샤시 마스터 Plus(플러스)도 주상복합 아파트 및 노후화 주택, 향후 리모델링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됐다.
PVC바닥재 황실프리미엄.


사실, 주로 시스템 단창이 설치된 주상복합 아파트나 노후화 주택은 상대적으로 에너지효율이 낮지만, 기존 창 철거 후 새로 창을 설치해야 하는 시공의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으로 선뜻 창호 교체작업을 진행하기가 싶지 않다.

한화L&C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기존 설치된 단창을 철거하지 않고도 그 앞에 창을 덧대어 이중창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철거과정의 생략으로 1~2일 정도 소요되던 기존 시공시간을 대폭 단축한 ‘홈샤시 마스터 Plus’를 개발했다.

또한, ‘홈샤시 마스터 Plus’는 최대 24mm의 복층유리를 적용 가능케 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으며, 내·외부 배수구배 적용으로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시 배수성을 강화하는 한편, 중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한편, 한화L&C는 소비자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반영한 국내 최초 DIY륨 바닥재와 국내 최초로 에폭시를 적용, 입체성을 극대화한 DIY 타일형 점착시트를 개발 완료했고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DIY제품들은 기존 유통망이 아닌 오픈마켓과 쇼핑몰 등에서 판매 할 예정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소비자의 홈인테리어 관심과 소비자 중심의 리모델링 시장이 커지는 만큼, 한화L&C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시장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며, 건재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