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사회공헌] 현대산업개발, 메세나사업 통해 희망 전파
[건설업계 사회공헌] 현대산업개발, 메세나사업 통해 희망 전파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03.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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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 및 콩쿠르 후원 등 특화 지원

포니정 재단과 함께하는 제1회 영창뮤직 콩쿠르 시상식 단체사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 및 콩쿠르 후원 등 특화 지원
문화경영 실천으로 신진 음악인 인재 발굴… 장학사업 만전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현대산업개발(대표 박창민)은 메세나(Mecenat)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을 통해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신진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니정홀은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공헌했던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지난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홀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며 대중들이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다.

음악에 전문가의 해설을 가미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시리즈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다양한 시대별, 장르별 음악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오페라 시리즈 사계’를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실력 있는 신인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8월 소프라노 최정원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을 대중에 알려왔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뿐만 아니라 우수 음악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산업개발은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종합 음악기업인 영창뮤직이 주최한 ‘제1회 영창뮤직콩쿠르’에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후원에 나섰다. 첫해지만 국내 콩쿠르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 이번 콩쿠르는 대회 개최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가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초등부부터 만 28세 미만의 일반부까지 폭 넓은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공정한 심사와 클래식 음악의 전파를 위해 모든 경연을 누구나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50여명의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트럼펫 부문 대상 김현호 군(한국예술종합학교), 클라리넷 부문 대상 김혜수 양(홈스쿨링), 피아노 부문 최우수상 임기욱 군(연세대학교)을 비롯한 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영창뮤직과 공동으로 후원 범위를 넓혀가며 실력 있는 인재들을 육성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이번 콩쿠르를 후원한 포니정재단은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위업과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됐다. 포니정재단은 세계적인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 수상자 피아니스트 김준희를 후원하고 있으며, 악기 전공 학생 연주회를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밖에도 기초학문분야 진흥을 위한 인문학 학술지원, 혁신적인 사고로 우리 사회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포니정 혁신상과 함께 국내외 장학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