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허명수 오너경영체제 가동
GS건설, 허명수 오너경영체제 가동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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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 골자 정기임원 인사 단행

GS건설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접고, 오너경영 체제로 전격 전환키로 했다.

 

GS건설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GS홀딩스 허창수 회장의 셋째 동생인 허명수(53ㆍ오른쪽) 국내사업총괄 사장(COO)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김갑렬(60.왼쪽)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갑렬 부회장(좌), 허명수 사장(우)

허 사장은 GS건설 주식 3.62%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경복고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LG전자 LGEIS법인장, GS건설 사업지원총괄본부장(CFO)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GS건설이 허 사장을 경영 일선에 앞세운 것은 오너의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최근 대내외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복안이다.

 

GS건설측은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을 담보하고, RISK 관리역량 강화를 통한 견실한 내실경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200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향후 '사업의 선택과 집중, 질적 성장'을 골자로 하는'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을  2009년의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이의 실현을 위해 ▲경영관리의 질적 변화  ▲핵심사업의 Global 역량 확보 ▲영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전개시켜 나가기로 했다.

GS건설은 이와함께 정기 임원인사에 맞춰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주요 조직개편으로 EPC사업의 시너지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랜트총괄 신설, 발전·환경사업본부 통합, 개발사업과 주택사업의 내실·관리형 체제 전환, 국내영업본부의 역할강화를 통한 공공영업 강화, 법무·홍보실 확대개편, Global사업지원실, 인재개발실 신설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키로 했다.

 

GS건설 정기 인사명단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김갑렬 △대표이사 사장(CEO) 허명수 △부사장 박종인 장무익 △상무 김문호 안국기 승태봉 안형빈 이동혁 원종일 도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