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본격 추진
전주시,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전주=시기오 기자
  • 승인 2014.03.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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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교-진북동 구간 자연하천 조성

[국토일보 시기오 기자] 전주시는 북문교~진북동 건산천 복개종점(연장 430m)까지 생태복원조성사업 일환으로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는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실시설계 및 주민설명회, 환경부·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1차분 공사계약 및 착수를 마친 상태며, 2016년까지 사업비 158억원(국비 111억원, 지방비 47억원)을 투입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 내용에 따르면 기존 콘크리트 복개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 교량 2개소 시설 및 생태주차장 조성과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을 위한 이수 및 치수 기능 정비 등 생태 하천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하천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상관저수지 용수를 활용하도록 설계에 반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승암교에서 천주교 전주교구청까지 1.37km 구간에 유지용수관로(D400mm)를 매설하고 상관저수지 용수를 노송천에 공급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명력 있는 하천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건산천이 복원되면 전주천은 물론 만경강까지 물길이 연결돼 생태하천으로서 기능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시민들 정서함양과 여가증진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으로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볼거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