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신생 전시업체 육성한다
부산시, 지역 신생 전시업체 육성한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4.02.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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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Young) PEO 지원사업 시범실시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는 참신한 전시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경험부족과 사업실패의 위험으로 전시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지역 신생 전시업체를 위해 ‘영(Young) PEO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시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신생 전시업체의 발전 가능성 있는 신규 전시회를 발굴, 전시회와 업체를 함께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뒀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1개 전시회를 선정해 2,000만원의 전시 개최 지원금을 교부하고, 전시회 마케팅 지원을 위해 부산광역시 후원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 여부 등을 판단해 해당 전시회와 업체의 인큐베이팅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올해 성과목표 달성도 등을 고려해 향후 3년간 부산시 민간주관전시회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2011년 1월 이후 창업한 부산시 소재 전시업체로 올해 부산시내에서 국비 또는 시비를 지원받지 않는 신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 업체다.

신용삼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시산업은 종합 마이스 세트로써 국제회의와 같이 관련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특히 전시와 직결된 지역 장치업과 임대·서비스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는 산업이다”며 “내년부터는 지역 전시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생업체의 전시회에 보다 비중 있는 지원을 통해 업체 육성과 지역에 기반한 다양한 전시회를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