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공사 사업본부장에 신총식 과장 유력
매립지공사 사업본부장에 신총식 과장 유력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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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진흥원 경영관리단장은 박재성 국장 가닥

최근 환경부와 산하기관 등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들의 단체 골프회동과 관련, 지난달 7일 사표가 수리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부호 前사업본부장(이사)의 후임으로 환경부 신총식(1954년생, 부이사관) 산업수질관리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부호 前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월부터 매립지에서 근무해오다 골피회동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 이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매립지공사 사업본부장 자리는 환경부 국장(이사관)급 이상이 퇴직한 뒤 자리를 옮기는 것이 관행으로 인식돼 왔다.


환경부 한 관계자는 "노부호 국장이 불미스럽게 퇴임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신 과장이 노 국장 후임으로 매립지공사 사업본부장으로 발령이 날 경우, '매립지 골프회동'으로 유일하게 덕을 본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강유역환경청 박재성 환경관리국장(1952년생, 서기관)이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경영관리단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국장은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김상일 원장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초 환경기술원으로 발령이 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 국장은 환경기술진흥원과 친환경상품진흥원을 통합해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가칭 '환경산업기술원'의 통합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