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칠곡,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김천·구미·칠곡,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 김천=김홍기 기자
  • 승인 2014.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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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 지역행복생활권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으로부터 남유진 구미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백선기 칠곡군수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홍기 기자] 김천시와 구미시, 칠곡군은 최근 구미시청에서 ‘지역행복생활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백선기 칠곡군수가 참여해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및 공동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상생발전 협력에 뜻을 같이했다.

중추도시생활권 구성 협약식에 이어 3개 시·군은 지역생활발전 공동계획 수립, 생활권발전협의회 및 생활권발전TF 구성을 통해 지역공동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은 지난해 7월 18일 박근혜 정부가 지역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상생협력 지역발전 모델, 지자체 중심의 지역발전정책의 가치를 담은 ‘지역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시행됐다.

이후 각 시·도, 시·군간 생활권 구성을 자체적으로 추진했고, 정부 주도의 정책 시행이 아닌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상향식(bottom-up) 정책으로 주민의 삶의 질에 중점을 둔 지역정책이다.

현재 김천시은 구미, 칠곡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하는 중추도시생활권과 충북 영동, 전북 무주 타 시·도를 연계한 농어촌생활권으로 구성해 주민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을 발굴, 이달말까지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중심으로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각 시·군이 연계·협력해 주민체감형 지역발전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