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해빙기 안전대비책 수립 추진
목포시, 해빙기 안전대비책 수립 추진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4.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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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 전담TF팀 구성 등 철저한 대비 만전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목포시가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추진에 나섰다.

시가 안전관리대책에 나선 것은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절개지, 건설공사장 등에서 낙석·붕괴에 의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위해서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까지를 해빙기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3월말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정해 중점 관리를 할 방침이다.

우선 급경사지·재해위험지구 등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거쳐 위험시설 목록을 리스트화 한다. 3월말까지 해빙기 대책기간에는 휴일 및 야간에도 상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관계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사전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현지 주민 등을 구성된 관리책임자를 별도로 지정 수시 점검하도록 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위험표지판·재난안전선 등 안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해빙기 공사장 위험요인별 안전대책·해빙기 사고사례 설명 등 건설공사장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해빙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빙기 안전사고 대책을 철저히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집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안전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 이상 징후 발견시 안전행정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