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세대통합 가능한 신공법 개발
주공, 세대통합 가능한 신공법 개발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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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700만원 사업비 절감 내년 시범사업 실시 예정

한국구조물진단유지공학회로부터 올해의 기술상 수상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세대통합이 가능한 중복도형 STG공법'으로 한국구조물진단학회로부터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했다.


구조물진단학회 기술상은 기술 관련 분야에서 창의적 기술개발이나 품질개선의 업적을 실현하여 기술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주공은 이번 수상으로 국내최고의 주택도시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TG공법은 소형 임대아파트에 적용하기 위해 주공이 보유하고 있는 고강도 철근, 자재 건식화, 효율적 토지이용 등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개발한 것이다.


전용 20㎡기준으로 볼때 세대당 700만원의 사업비 절감효과가 있어 임대료 나 관리비 절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 공법은 콘크리트벽이 격간으로 배치되는 시스템을 중간 복도형으로 개발·적용한 것으로 향후 임대주택 입주민의 소득·문화수준 향상에 따라 리모델링을 통한 자유로운 공간구성이 용이해 도심 슬럼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택지부족이 심화되는 도심지에 고밀도의 주거시스템을 적용해 무주택서민의 도심 주택난 해소와 임대주택 입주민의 직주근접을 실현할 수 있어 앞으의 보금자리주택 건설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공 임대사업1처 신재완 처장은 “관련법이 개정되는 대로 내년 중에 서울 가양 영구임대아파트 증축에 시범적용 할 예정이다”며 “민간에서 연구하기 어려운 분야를 공공에서 적극 개발․적용함으로써 국내 건설기술의 균형있는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STG(격간벽)구조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