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고 예방에 1조626억 투입
철도사고 예방에 1조626억 투입
  • 국토일보
  • 승인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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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크린도어 설치 등 철도종합안전계획 수립

올해 철도 사고 안전 대책을 위해 총 1조6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8일 철도사고 발생을 지난 2004년 대비 29% 감축할 계획으로 올 한해동안 총 1조626억원을 투입해 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 사고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44개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와 선로변 안전울타리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102개역에 스크린도어 설치 등 사고 시설물 투자 결과 인명사고는 421건에서 398건으로 5.5% 감소했다.

이밖에도 철도안전기술개발 및 안전정보시스템 구축 등 기술개발과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철도사고를 계속 줄여 나갈 예정이다.

철도 사고예방 활동을 위해 투입되는 금액은 노후 철도차량 교체와 검수장비 현대화 등 철도차량 안전성 제고에 5363억원, 철도안전시설 확충에 4484억5400만원, 철도종사자의 자질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에 470억5300만원, 철도안전기술개발 및 정보화 구축에 237억7500만원, 철도사고 조사 및 위기관리 체계 구축에 63억7400만원, 예방중심의 철도안전관리체계 강화에 6억4300만원 등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철도안전에 관한 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5년마다 철도종합안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한편, 주기적인 종합안전심사를 통해 국가가 철도운영기관의 안전업무와 안전관리실태를 심사․평가하는 등 안전감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안전업무종사자에 대한 자격기준을 표준화하고 체계적인 양성과 수급관리를 위한 자격제 실시와 철도차량의 운전 및 철도시설 차량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