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내년 9월 착공
호남고속철도 내년 9월 착공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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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본설계 완료 실시설계 본격 착수

충청·호남지역의 균형발전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기본설계가 이달 중 완료돼 실시설계 용역이 본격 착수된다고 26일 밝혔다.

기본설계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약 2년여의 기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계룡산 등 환경 피해가 예상되는 구간은 해당지역 NGO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공사 중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위원을 구성해 공사완료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시행 중에 발생한 천성산 습지로 인한 환경갈등과 같은 사안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오송역과 익산역 턴키공사 구간을 제외한 오송~광주(182㎞) 구간은 내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총 8개 구간으로 나눠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시설계는 경부고속철도에서 축적된 순수 우리 기술로 시행하고, 설계 및 공사시행 과정에서 최대한 공사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008,,11,26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