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 발주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 발주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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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방이구간 7개 정거장 건설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인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까지 8㎞구간 건설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 사업은 내년 1월 공사 시행을 위한 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 7910억원이 예상되는 이번 공사는 지하철 9호선 1, 2단계사업과 연계되는 노선으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잠실 삼전사거리와 올림픽 공원을 경유해 방이동까지 총연장 8㎞로 7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석촌역에서 8호선과 올림픽공원역에서 5호선과  환승되며 서울외곽 및 시내 중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강남, 잠실, 분당지역 주민들의 인천신공항 이용 접근성 개선과 시민 이용율 제고로 향후 도시철도 9호선 운영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측은 현재 극심한 혼잡도를 나타내고 있는 업무 중심지역인 2호선 삼성역, 강남역 이용시민을 분산시켜 혼잡도를 완화하고 이용시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으로 시민 편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생산 및 고용효과가 높은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내수경기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논현역 사이 1단계 구간(25.5㎞)이 내년 5월 개통될 예정이며, 2단계 구간 중 계획이 확정된 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 4.5㎞ 구간은 오는 201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