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성호 SH공사 마곡사업처 건축사업1팀장
인터뷰|정성호 SH공사 마곡사업처 건축사업1팀장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11.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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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친환경 명품단지 건설 총력”

정성호 SH공사 마곡사업처 건축사업1팀장.
1·2차 15개 주거단지 ‘지속가능형 장수명 아파트’ 조성
에너지효율 1등급·커뮤니티시설 복합·집중화 등 ‘선도’

마곡지구 내 주거단지에 들어서는 공공주택 건설을 총괄하고 있는 정성호 SH공사 마곡사업처 건축사업1팀장을 만나 현재 마곡지구 내 주택건설 현황 및 전체 현장별 특장점에 대해 들어봤다.

- 1차 9개 단지 입주가 내년 상반기로 다가왔다. 개발현황은.
▲ 마곡지구 토지매각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아파트의 경우 1차 공급 물량인 6,000여가구가 내년 5~6월이면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2차분 약 4,000여가구는 일반 민간매각을 제외하고 SH공사에서는 1,700여가구를 공급하며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 가스. 전기. 난방 등 기반시설 역시 거의 조성이 돼 있어 내년 1차 단지 입주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만의 특장점이 있다면.
▲ 고도제한이 돼 있어 전체적으로 16층 이하로 설계되며 주택형 역시 중소형 위주(49, 59, 84, 114㎡ 4개 타입)로 구성된다. 또한 국민임대, 장기전세, 분양 세 가지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지속가능형 장수명 아파트로 건설된다. 이를 위해 기존 벽식구조가 아닌 리모델링·병합 등에 유리한 라멘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아파트 화장실은 위층의 양변기나 세면기 배수시설이 아래층 천정을 관통해서 밖으로 나가도록 설계됐지만, 이번에 들어서는 마곡지구 내 아파트는 아래층과 위층의 슬라브를 완전히 차단한 층상배관을 적용해 소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 현장을 둘러보니, 아파트의 외관도 다양한 것 같다.
▲ 그렇다. 이번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주거유형을 다양화해 8개 특화타입을 선보인다. 전체 아파트 중 30%는 한 개의 동이 'ㄷ‘자로 성곽가 같은 형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다든지, 박스인아웃 형태나 계단식 형태, 랜드마크 타워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건설된다.
커뮤니티시도 복합·집중화해 단지별 커뮤니티시설을 통합한 대형 시설 2개소와 이웃센터 커뮤니티 7개소를 짓는다.

-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짓는다던데.
▲ 서울시 2030 그린디자인을 반영해 표준 주택대비 에너지를 4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아파트를 조성한다. 아파트 위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경로당 등 부대시설 난방에는 지열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최근 2차 단지 발주도 있었는데, 나머지 주택건설 일정은 어떻게 되나.
▲ 마곡지구 주거단지에 총 15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 1차 9개 단지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고 미착공단지 6개 단지 중 이번에 8, 10-1, 11, 12단지를 발주했다. 현재 현장설명이 끝났고, 입찰금액이 나오면 업체를 심사해서 연말쯤 시공사 선정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 13단지는 민간에 매각될 예정이고, 9단지는 재설계해서 다시 공사 발주할 계획이다.

- 2차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은.
▲ 전반적으로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도 낮은 편이고,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변에 방화뉴타운, 발산지구 등이 있고 올림픽대로, 공항로, 방화로 등 도로시설과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을 활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을 것이다.
앞으로 들어서는 주택 분양도 잘 됐으면 하고, 마곡지구 개발이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잘 진행됐으면 한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