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메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국민안전 메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1.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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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이 곧 국민행복’ 세계최고 승강기안전 전문기관 도약

‘승강기안전이 곧 국민행복’ 세계최고 승강기안전 전문기관 도약

세계 최초 승강기인재개발원 개소… 승강기안전 관리 전문가 양성 일익
맞춤형 검사서비스 혁신… 책임검사제 도입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실현
‘승강기검사 측정 장비’ 개발… 안전검사 강화․수입대체 효과 창출
내년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개최… 세계 이목 대한민국 서울 집중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이 대국민 서비스 강화는 물론 승강기 안전관리 업무를 대폭 혁신하고 ‘세계를 대표하는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비상, 국내를 넘어 세계로 세계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안전행정부 주최로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 홀에서 열린 ‘2013년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공창석 승안원장,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유대운 민주당 국회의원(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이 ‘승강기안전, 국민행복’이란 글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승안원은 지난 4월 세계최초로 서울 강동구에 승강기인재개발원를 개소, 승강기안전 관리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선 것을 시작으로 검사기관 최초 ‘검사리콜제’ 도입, 다기능 승가기검사 측정장비 개발 등 올 한해 선진 승강기 서비스 체계 구축을 실현하며 대한민국 최고 승강기안전기관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기관으로의 위상을 자리매김했다.

승강기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연간 약 1,200명에 달하는 승강기안전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요람이다.

▲ 세계 최초 오픈, 이목을 집중시켰던 승강기인재개발원.

교육은 승강기 중소기업을 비롯해 대기업, 지하철 등 승강기 다중이용시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훈련 과정은 ▲승강기 모델별 트러블 분석 및 해결기술 ▲승강기 소음·진동분석 및 제어 등 7개 분야다.

특히 승안원은 자체 승강기 전문 인력과 대학, 기업체의 첨단 연구시험 장비와 현장경험 및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현장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져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승강기 검사서비스도 시대환경에 맞게 대폭 개편했다.

승안원이 실시하고 있는 일명 ‘승강기 안전검사 3.0’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을 활용한 검사신청 및 검사성적서 출력, 검사원 정보공개, 두 번의 안전해피콜, 책임검사제 등을 도입했다.

무엇보다도 모바일 서비스는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데다 3분 정도면 승강기 검사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현재 전체 검사접수의 10%정도는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지속적인 사용자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승강기 검사리콜제와 고객민원 24시간 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기관 최초로 도입한 승강기 ‘검사리콜제’는 승강기 부적합 판정 등으로 민원이 생기면 다시 재검사를 실시하는 제도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고객감동을 위한 승안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승강기 연구개발 사업 또한 승안원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승안원은 지난 10월 다기능 ‘승강기검사 측정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장비개발로 승강기 안전검사 업무의 효율성과 수백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승안원 측 설명이다.

승안원이 개발한 다기능 종합검사장비는 유럽 EN기준 도입에 따른 ‘에스컬레이터 스텝과 핸드레일의 속도편차 측정’, ‘운동에너지 측정기능 장비’ 등 기존에 없던 장비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엘리베이터 문닫힘 저지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추가돼 이용자 문끼임 사고 예방 등에 큰 기여가 예상될 뿐만아니라 기술적으로는 승강기 검사장비에 대한 해외 기술의존도를 낮춰 외화낭비를 최소화 하는 등 외화가득효과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앞으로 승안원은 업계 및 학계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다기능 종합검사장비의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출원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승안원은 올해 처음으로 11월 11일을 ‘승강기 안전의 날’로 공식 지정, 국민의 승강기 안전문화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승강로를 연상케 하는 이날은 대국민 승강기 안전캠페인과 국민토론회 등을 열어 온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이와함께 승안원은 승강기 중소기업 지원에도 주력, 승강기 산업 육성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며 올한해 해외진출 지원으로 큰 공을 세웠다.

승안원은 올해 러시아와 독일에서 개최된 승강기 전문 박람회에 국내 기업과 함께 참여해 300억원에 이르는 해외 수출 상담을 이끌었다. ‘승강기 산업이 단단해야 국민안전도 견고해 질 수 있다’는 승안원의 의지가 창출해 낸 결과라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개최 또한 국내 승강기 산업 육성은 물론 대한민국 승강기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승안원은 내년 10월 28일부터 4일간 국내 유일의 승강기 전문 박람회인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를 개최, 산업진흥과 국민안전문화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규모의 승강기 박람회 개최로 또한번 대한민국 서울이 전세계 승강기산업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승안원은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이벤트․학술 및 기술 세미나․체험관․전시부스․제품 소개 및 수출 지원․중소기업 활로 모색․글로벌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총집합,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승안원 공창석 원장은 “승강기 안전만큼은 우리나라가 세계를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승강기 안전전문가 양성과 전면적인 검사서비스 개편은 승안원이 지속발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 원장은 “승안원이 국민안전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 되는 것 뿐만아니라 세계 최고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지난 ‘92년 설립된 안전행정부 소속의 준 정부기관으로 승강기 안전을 위한 조사연구 및 기술개발, 교육․홍보․출판, 승강기 안전정보의 종합관리, 기술인력양성, 국제교류 및 협력, 사고조사, 진단․감리․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