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핵심축 '환경산업' 적극 육성
녹색성장 핵심축 '환경산업' 적극 육성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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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대 환경기술 및 12대 환경산업 활성화

정부는 녹색성장의 핵심축으로 환경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선진국의 40∼8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관련 기술이 2012∼2020년이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그린카 산업은 2012년까지 4대 강국 대열에 오르고 자원 순환율도 도시광업 육성 등을 거쳐 13.9%(2005년)에서 2012년에는 16.9%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대 핵심환경기술 개발 계획과 12대 환경산업 육성방안을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오션포럼 2008’에서 발표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7대 핵심환경기술 개발 계획과 12대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만 그린카·발광다이오드(LED)·친환경 바이오 화학 등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총 7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이 가운데 1조1,000억원을 선도투자함으로써 민간 투자를 유도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4,800억원, 에너지효율 분야와 청정연료 분야에 각각 2조2,000억원과 5조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7대 핵심환경기술 개발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선진국의 50% 수준인 그린카 기술을 2012년에는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non-CO2온실가스 저감기술도 50% 수준에서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80% 수준인 생물자원활용 및 복원기술과 재활용 자원회수 기술도 2012년에는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7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플랜트 산업·그린카 산업·도시광업·탄소시장·환경컨설팅산업·환경정보산업 등 12대 환경산업도 육성키로 했다.


그린카 산업은 2012년까지 4대 강국 대열에 진입하고 도시광업을 통해 자원순환율도 2012년에는 16.9%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탄소시장은 1,400억원(2007년)에서 1조원(2012년)으로, 환경서비스업 매출액은 9,314억원(2006년)에서 1조5,000억원(2006년)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헬스케어 산업을 통해 2012년까지 에코빌리지 23군데를 조성하고 2020년에는 전국 환경·생태정보DB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