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2015년께 델켐 인수
오토데스크, 2015년께 델켐 인수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11.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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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2천9백억 규모 인수 예정

오토데스크가 제조업 선진 소프트웨어 글로벌 선두업체로 꼽히는 델켐(Delcam)의 인수 의사를 표명했다.

이 회사는 대략 1억7,250만파운드(약 2,900억원)로 델켐의 모든 주식을 현금으로 매입하는 형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통상적인 거래 완료 조건들이 충족되면 오토데스크 2015년 회계연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거래를 위해 미국 외 지역의 현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버밍험에 본사를 둔 델켐은 제조업을 위한 선진 캐드캠(CADCAM) 및 산업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클라이브 마텔(Clive Martell) 델켐 CEO는 “오토데스크의 인수 제안은 델켐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주주들에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동시에 델켐 직원과 파트너사에게는 보다 폭넓은 오토데스크 그룹의 플래폼 내에서 영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부여된다”고 밝혔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