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 본격 출범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 본격 출범
  • 경북=김홍기 기자
  • 승인 2013.11.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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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바다시대 대비 新 발전전략 추진

경북도가 해양수산부 신설 등 행정환경 변화와 미래 바다시대를 대비, 동해안 신 발전전략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동해안발전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월 11일부터 운영 중인 ‘과’ 단위의 동해안발전기획단을 ‘국’ 단위로 승격·확대하는 동해안발전추진단 설치계획안이 최근 경북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31일부터 공포·시행했다.

또 추진단은 지난 9월 동해안권 3개 시·도지사와 해양수산부 장관이 선포한 ‘신동해안 상생발전 공동선언’에 발맞춰 그동안 준비해온 해양물류, 관광·에너지, 해양자원개발과 첨단과학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담당한다.

이와 더불어 동해안발전 전략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국과 환경해양산림국에서 추진해 온 독도영토주권 강화, 수산업 미래화, 항만특화 개발 등의 일부 업무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2개국 명칭도 ‘농축산국’과 ‘환경산림국’으로 각각 변경했다.

주냑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추진단 설치를 계기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 동해안을 환동해 거점항만으로 특화하고, 물류와 인력, 정보가 흐르는 국제물류 비즈니스 거점을 마련,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 개척에도 적극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