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비 10% 인상
부산시, 교통비 10% 인상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3.11.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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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고갈… 도시철도·시내버스 적용

부산지역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요금이 최근 약 10% 인상됐다.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최근 도시철도 요금을 1,100원(성인 교통카드 기준)에서 1,200원으로 9.1%, 시내버스 요금을 1,080원에서 1,200원으로 11.1% 각각 인상키로 결정했다.

인상 요금은 지난달 23일 첫 차부터 적용됐다.

올해 초 택시요금이 16.23% 인상된 데 이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도 2~3년 만에 다시 인상돼 서민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버스업체와 부산교통공사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불어나 시 재원이 고갈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