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친환경·층간소음 저감 기술개발 매진
KCC, 친환경·층간소음 저감 기술개발 매진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10.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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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황토 순’ 뽀로로 바닥재 ‘24dB 소음 감소 효과’ 기능 우수성 인정받아

어린이 안전·건강 초점 맞춘 ‘아동용 전문 제품’ 선보여
친환경 가소제 적용 환경부 공인인증 ‘환경표지인증’ 취득

뽀로로 아동용 바닥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소음 감소 효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KCC PVC바닥재는 친환경제품으로 어린이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하다.

최근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간 방화 및 살인까지 이어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건축자재 기업 KCC(대표 정몽익)가 층간소음 저감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기능 건축자재를 개발함과 동시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소비자의 편의를 최고로 추구하는 ‘명품 건축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 해소 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CC는 어린이 안전 및 건강은 물론 층간소음 차단 효과까지 갖춘 친환경 바닥재를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층간소음은 물론 건강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바닥재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최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숲 황토 순’ 뽀로로 바닥재는 4.5mm의 두께로 고탄력 발포층을 사용해 아이들이 뛰는 환경에서도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두꺼운 쿠션층의 우수한 충격흡수 기능으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실제로 한 대형 건설사의 시험결과에 의하면 ‘숲 황토 순’ 뽀로로 바닥재는 일반 콘크리트 대비 약 24dB의 소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제품은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 표준원의 ‘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의 안전기준’ 고시에 따라 프탈레이트계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했다. 어린이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아동용 전문 제품이기 때문에 어린이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하도록 했다.

또한, KCC는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Korea Conformity Laborat -ories)에 자사의 PVC 바닥재 3종 KCC 숲 그린(1.8mm), KCC 숲 황토향(3.0mm), KCC 숲 황토순(4.5mm)을 시험 의뢰한 결과, 바닥재의 프탈레이트 가소제 기준치인 상부층 1.5% 이하, 하부층 5.0% 이하 기준을 만족시킨 결과를 얻었으며, 지난 2월에는 ‘KCC 숲’의 PVC 바닥재 4개 제품▲KCC 숲 그린 1.8mm ▲KCC 숲 블루 2.0mm ▲KCC 숲 옥 2.2mm ▲KCC 숲 황토 순 4.5mm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부 공인 인증인 '환경표지인증(환경마크)'을 취득하며 친환경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뽀로로 바닥재로 판매되고 있는 KCC 숲 황토순 4.5mm는 피부와 직접 닿는 상부층이 0.1%, 하부층도 0.9% 등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내 어린이용 바닥재로서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디자인도 ‘뽀통령’이라 불리우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를 패턴화했다.

KCC 관계자는 “KCC는 국민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성의 건축자재 개발로 국민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는 물론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보다 건강한 건축자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