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경전철 7개노선 추가건설
서울도심 경전철 7개노선 추가건설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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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총 5조2281억 투입 확정

정부와 서울시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총 5조2281억원을 투입해 경전철 7개 노선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시가 경전철 건설을 위해 제출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신설예정인 경전철 7개 노선은 ▲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중계동을 잇는 동북선과 ▲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중랑구 면목동·신내동을 잇는 면목선 ▲ 은평구 새절역에서 동작구 장승배기역을 잇는 서부선, ▲ 마포구 DMC 지구를 순환하는 DMC선 ▲ 양천구 신월동과 영등포구 당산역간을  운행하는 목동선 ▲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관악구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역) 등이다.

 

국토부는 “초기 투자비 재정부담을 덜고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도입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전철 노선 확충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교통 정책에 부응하고 경제 활성화와 도시균형 발전 및 도시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전철 7개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시는 현재 운행 중이거나 건설 중인 노선을 포함해 총 402km의 도시철도망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