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16강 진출팀 확정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16강 진출팀 확정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3.10.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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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대회,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하남종합운동장

▲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지난 달 28일 개막된 이후 16강 진출팀이 최종 확정됐다.

총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주 간 열전을 벌인 예선전에서 지난 해 준우승을 했던 아이티엠코퍼레이션 아이티엠 루키스가 작년 대회 3위를 차지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FC ITSK팀에 예선 탈락을 하는 이변이 발생하는 등 많은 화제거리를 남기고 본선진출 16강이 가려졌다.

확정된 대진표에 따르면 먼저 A조 1위 풍림산업과 E조 2위 건화가 8강 진출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8강 진출 결정전은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단 한번의 패배도 허락되지 않는다. 비록 지난대회 우승팀 동부건설을 꺾어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풍림산업이지만 불굴의 정신력으로 무장한 건화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아니면 건화가 풍림산업을 제치고 새로운 돌풍의 주역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전에서 아쉽게 풍림산업에 패배한 동부건설은 A조 2위로 E조 1위팀인 도원이엔씨와 맞붙는다.

주목할만한 점은 만약 동부건설이 도원이엔씨를 격파하고 8강전 티켓을 거머쥔 상태에서 풍림산업이 건화를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지난 개막전에서 있었던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뛰어난 조직력과 정확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도원이엔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무엇보다 단합된 팀웍과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B조 1위로 올라선 현대건설은 F조 2위 이가건축과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난 현대건설과 폭풍같은 기세를 살려 대량 득점을 기록한 이가건축.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만큼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B조 2위 한라건설 vs F조 1위 휴앤에스 ▲C조 1위 LH vs G조 2위 간삼건축 ▲C조 2위 대우건설 vs G조 1위 평화엔지니어링 ▲D조 1위 현대엠코 vs H조 2위 벽산엔지니어링 ▲D조 2위 대림산업 vs H조 1위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등 총 8번의 토너먼트를 거쳐 8강 진출팀을 가린 후 4강 진출을 위한 건곤일척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