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솔루션 서비스 공급업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CAD/CAM/CAE 통합 솔루션인 최신 NX9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NX 9는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5배의 생산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능과 획기적인 기술이 추가됐다.

최신 NX 9는 2D데이터 수정을 용이하게 하는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 등의 툴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4세대 설계(4GD) 기술 도입으로 대용량 어셈블리의 설계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NX Realize Shape 소프트웨어는 뛰어난 제품 개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자유 형상 설계 툴셋을 제공한다.

NX 9는 또한 지멘스의 액티브 워크스페이스(Active Workspace) 환경을 통해 PLM 통합 과정을 더욱 긴밀하게 하며 CAD/CAM/CAE 통합 솔루션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자동차, 항공, 조선, 소비재, 산업 기계 등 각종 산업 전반에서 흔히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NX 9의 Realize Shape 기능은 지멘스만의 특별한 자유 형상 설계 환경을 제공해 고도로 스타일리쉬한 형상이나 복잡한 표면을 가진 제품 생산을 돕는다. 이는 자유 곡면 설계에 있어서 기존의 CAD/CAM/CAE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결합된 가장 선도적이며 사용하기 쉽고, 유연한 툴을 제공하는 업계의 유일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Realize Shape를 통해 다양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과 항공, 의료와 해양 산업의 기업들이 자유 형상 설계와 엔지니어링 개발 과정에서 각각의 다른 툴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번 NX 9에 추가된 수백 가지의 기능들을 통해 CAD, CAM 그리고 CAE의 모든 면을 강화했다.
4GD의 도입은 협업과 컨텍스트 설계(design-in-context)을 보다 다면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수백만 가지의 부품으로 이뤄진 복잡하고 규모가 큰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설계/데이터관리 패러다임이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디지털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인 지멘스 Teamcenter 소프트웨어의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Active Workspace 2.0의 내장은 NX 9 사용자들이 다양한 외부 데이터 소스로부터 작업 관련 부품, 할당 업무, 워크플로우, 요구사항과 제품 사양을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NX CAE 도구는 복잡한 경계조건 설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75% 줄임으로써 비행기 엔진의 열 시뮬레이션 과정을 개선시켰다. 또한 NX CAE의 병렬 열해석 솔버(parallel thermal solver)는 대규모 모델 시뮬레이션을 도와 신속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전산 능력, 정확도 및 범용성에서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FEA 툴인 NX Nastran 소프트웨어 기능도 한층 강화돼 소음, 진동, 정숙성(NVH) 시뮬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생산부문에 도입된 NX의 새로운 기능들은 CAM와 CMM 프로그래밍을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금형 가공 절단면 관리 기능은 시각화 기능을 제공, 더욱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위한 사용자 상호 작용을 가능케 한다. 특히 복잡한 부품의 프로그래밍 작업 속도를 최대 40% 향상함과 동시에 정확한 가공 전략 컨트롤을 실현시켰다. 멀티 부품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머가 유사한 부품 설정 과정에서 일련의 가공 작업을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한 가지 설정 안에 같은 부품이 여섯 가지가 포함돼 있다면 프로그래밍 작업 속도를 최대 4배까지 가속화할 수 있다.

NX 9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NX 9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siemens.com/plm/NX 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제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짐 러스크(Jim Rusk)는 “NX 9는 지멘스뿐만 아니라 지멘스 고객과 제품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획기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라며, “2D와 연동되는 동기식 기술, 4GD, 그리고 NX Realize Shape 등의 기능 향상을 통해 고객의 제품 개발 생산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유례없는 설계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액티브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으로 고객이 보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보다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HD(High Definition)-PLM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