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 주상복합 분양 봇물
서울 도심 한복판 주상복합 분양 봇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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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개단지 2,200여가구 분양 돌입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주상복합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도심권에서 나올 주상복합은 9개 단지이며, 총 2,193가구가 건설돼 1,69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용산구 동자동에서 공급 예정인 동부건설 아스테리움의 일반분양 물량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에게 돌아갈 물량은 좀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도심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이 도심 재생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발언에 힘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재정지촉진지구나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에 관심이 높은 상태일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시프트 공급 방안 역시 역세권 주변을 정리해 장기전세주택과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주상복합은 중구에서 4개 단지 772가구(총 821가구)로 가장 많고 마포구가 540가구(총 617가구)로 뒤를 이었다.

 

광진구와 동대문구도 각각 178가구와 176가구 전량이 일반분양 된다.

 

 용산구는 2개 단지가 공급되지만 일단 한강로2가 물량만 31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확정됐을 뿐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는 일단 4월과 5월에 공급되는 것은 제외되겠지만 9월 이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는 분양단지들은 적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에서 4월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는 두산중공업의 101 PINE AVENUE와 롯데건설의 롯테캐슬이다.

두산중공업의 101 PINE AVENUE는 을지로2가 145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으로 149~295m2  228가구 전량을 일반분양한다. 청계천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과 남산의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2호선 을지로3가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회현동 1가 37-6번지 에서는 롯데건설이 386가구 전량을 일반분양 한다. 52~307m2까지 다양하게 공급되며 서울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5월에 중구 을지로2가 145번지에서 아스테리움 덕수궁 156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107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이 가깝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와 동자동에서도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공급예정 시기는 각각 9월이며 일단 일반분양 분이 확정된 곳은 한강로2가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이다.

 

총 128가구 가운데 31가구가 일반인 몫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자동은 서울역 건너 남산방면에 위치한 곳으로 총 273가구가 공급된다.

 

아직 일반분양 몫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서울역 이용이 가능하다.

마포구 합정동에선 GS건설이 오는 5월 합정동자이 617가구 가운데 54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 포함되는 단지로 서울지하철2호선 합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에서는 성원건설이 성원상떼빌 176가구를 분양한다.

 

148~224m2대형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전량 일반에게 분양된다.

 

분양시기는 올 하반기며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