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지구 조성사업 '시동'
부산 명지지구 조성사업 '시동'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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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개발 첫 단계 보상사업 착수

부산․진해 경제자육구역내에 위치한 명지지구 조성사업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한국토지공사는 10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개발을 위한 첫 단계인 토지보상 작업을 위해 11일 보상사업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명지지구는 호텔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연구시설,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한 외국인 교육기관, 국제금융지구 및 의료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국제적 명품 업무도시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U-인프라 등 첨단 도시 설비를 갖추는 한편, 에너지 재활용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법이 도입된다.

부산명지보상사업소 강우영 소장은 “명지지구 사업시행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의 상실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토지보상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보상협의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공통분모’를 찾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는 내년 1월까지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완료하고 보상평가를 거쳐 상반기중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