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2대0 승리
동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2대0 승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9.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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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조별리그 A조 3경기)

동부건설 축구동호회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몸 풀린 동부건설과 조직력의 현대엔지니어링이 맞붙었다. 두 팀 모두 한 경기씩 소화한 가운데 날선 공격력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동부가 선공에 나섰다. 전반 14분 골문으로 쇄도하며 날린 슛이 골대를 맞았고, 15분에는 낮게 깔아찬 슛이 포스트를 빗겨갔다. 17분에는 현대가 역습을 펼쳤다. 두 번의 슛을 날렸고, 그중 한 개는 골대에 맞았다.

이어진 동부의 반격은 매서웠다. 동부 공격진의 파상공격에 현대 수비진과 골키퍼가 무너지며 골을 기록했다. 25분에도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얻으며 전 대회 우승팀이라는 위엄을 세웠다.

이어 후반 중반에는 동부 38번 선수의 발리슛이 골키퍼를 넘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후반 종료직전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지만 아쉽게 막혔다. 16번 선수의 저돌적인 돌파 이후 슛이 따르지 못했고, 골대를 맞은 공이 굴절되며 튕겨져 나왔다.

현대엔지니어링 축구동호회 선수들이 출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