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투자와 임야
토지 투자와 임야
  • 국토일보
  • 승인 2013.09.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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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철 (주)공정인베스트 대표컨설턴트

권우철 공정인베스트 대표컨설턴트.
일반적으로 토지투자는 단기간에 환금성이 부족하다는 점과 토지 이용관련 법령을 이해하기 어렵고 현장 확인이나 시세파악, 지역분석, 장래성 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투자가치를 제대로 가릴 수 있는 안목을 갖춰 신중히 도전하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그 종류도 다양하고 투자금액 범위도 넓은 편이다.

토지 투자의 가장 기본은 원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파악하고 수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곧 토지 이용에 대한 제한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하는데 등기부 등본,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을 발급받아 권리관계 및 이용범위와 행위제한 범위를 확인하고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규제사항 등을 직접 들어보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다.

지적도(임야도)를 발급받아 현장 답사를 하고 진입도로, 주변 토지와의 경계 및 환경 조사와 더불어 해당지역 이장, 주민의 의견을 통한 정보를 수집해야 함은 물론이다.

또한 주변 중개업소를 통한 실거래 시세와 장래 투자성에 대한 관련 자료를 검토해야 하며 투자 가치를 판가름 하는 한편 여유자금을 통한 자기자본의 투자 계획을 명확하게 산정해 둬야 투자 기간에 따른 환금성과 수익률을 안전하게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임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투자대상 물건으로서의 임야는 그 소재가 무궁무진한데 형질 변경을 통한 전원주택지, 공장용지 등으로 투자 가치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당연히 잘만 고르면 큰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는 것인데, 단위 면적당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이용 범위가 넓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이다.

좋은 임야를 고르는 요령은 다음과 같은 선정 조건을 반드시 숙지하고 체크해 신중하게 도전해야 한다. 우선 입지와 위치, 주변의 개발계획과 연계성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반드시 진입도로를 접해야 하며 규모 즉 크기를 잘 산정해 선택해야 하며 토질과 주변의 환경을 반드시 짚어 봐야 한다.

요즈음의 전원 마인드를 참작한다면 주변의 경관이 임야의 가치를 판가름 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특히 물과의 관계 즉 계곡이거나 강,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우선 고려해야 함은 물론이다.

토질과 연계되는 암반의 유무도 장차 토목공사를 행할 때 중요한 사항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자신이 계획하고 생각하는 개발목적과의 합당성을 잘 따져 보아야 한다.

토지의 권리분석은 소유에 대한 권리관계와 수목, 분묘, 지상권 각종 규제 법령의 조사 분석이 수반돼야 한다.

필자가 강의 중에 자주 인용하는 문구가 있다.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이 꿈속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죄가 없다고 하는 주인공에게 판사의 한 마디가 화두로 등장한다.

“당신은 인생을 낭비한 죄가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 곧 돈이다. 재화의 습득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부지런히 노력하여 얻는 참된 소득이 가장 우선이 돼야 하고, 자신의 실존을 지켜야 하는 재산 그 증식의 방법으로서의 ‘부동산 투자’는 남들이 하지 않는 자신만의 수단과 방법으로서의 결과와 보상인 것이다.

부동산 투자의 기본은 곧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구하는 것이다.

투자와 투기의 구분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이, 노력하는 자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는 답을 통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생활관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필연인 까닭이다.

불경기와 부동산의 상관관계는 있지만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 그 분야에 대한 직접 참여와 도전을 계속 이어가는 가운데, 노력에 대한 성과는 큰 보상으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조급히 서두르지 않는 참된 투자자로서의 자세를 가진다면 반드시 바라는 결과를 얻고 미래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부자는 결코 거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인생의 기본 철칙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본보는 부동산 재테크의 꽃 ‘실전 경매 투자’ 칼럼을 격주로 게재합니다. 칼럼니스트 권우철 공정인베스트 대표 컨설턴트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숨은 투자 고수로 지난 2003년 부동산 공경매사 자격을 취득하고, 구미대학교와 부산 경매학당 등에서 부동산 실전 경매 강의를 맡아왔습니다. 현재 다음 카페 부산공경매, 구미공경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