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금호산업 ‘금호FC’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금호산업 ‘금호FC’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09.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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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축구’ 통해 상위권 도약 다짐

지난 1회 대회 응원전을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금호산업 응원단 모습.

“아름다운 축구를 통해 반드시 상위권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참가 각오를 당차게 밝힌 ‘금호FC’.

지난 1회 대회 8강전에서 현대엠코에 패하며 분을 삭힌 금호FC 선수들은 필승 각오로 2회 대회에 참가했지만 1차전에서 GS건설에 발목을 잡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2:2 상황에서 승부차기에 돌입, 안타깝게 4:5로 패하며 아쉬움 속에 짐을 싼 것. 하지만 금호FC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들을 응원한 동료 및 가족들에게 위로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1회 대회 금호의 응원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 회사 동료 및 가족들이 장구, 북 등 응원도구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며 경기장을 건설인들의 축제답게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8강전을 끝으로 금호FC 선수들이 떠나자 건설인들의 축제 경기장은 마치 조기축구회 분위기처럼 싸늘해져 금호의 응원 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실감케 했다.

지난 1997년부터 활동해 온 금호FC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으며 실전을 방불케 한 연습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회원들이 많아져 보다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조직력 또한 탄탄해 졌다고…

금호FC 관계자는 “올해는 즐긴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나설 것”이라며 “재밌게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름다운 축구’가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