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두산건설 축구동호회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두산건설 축구동호회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9.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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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우승 향한 출사표 던져 “우리는 하나다”

두산건설 축구동호회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건설이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150여명에 달하는 동호회 회원들 중 최정예 선수를 출전시켜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건설 축구동호회는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리그전인 두산리그(2009년 폐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회사에서도 매년 활동비를 지원하며 동호회를 전폭 지원한다.

특히, 두산팀은 강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뭉쳐있다. 이들은 퇴사 후에도 빠짐없이 정기모임에 참석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실제 구성면에서도 재직 중인 부원과 구사우의 비율이 8:2에 달한다.

동호회는 1995년 창단된 이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연습경기를 펼치고, 분기별로는 OB vs YB 자체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연중행사로는 상반기 1박 2일 전지훈련과 연말 시상식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 시상식은 바쁜 업무로 인해 경기 참석할 수 없는 회원들에게 ‘화합의 장’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등 동호회 회원 모두에게 1년 중 가장 기대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한 동호회 관계자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면서도 서로 맡는 업무가 달라 서먹했던 동료들과 몸을 부딪치고 땀을 흘리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며, “OB vs YB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를 펼치기도 하지만, 경기 후 서로를 격려할 때면 전우애 못지않은 동료의식이 생긴다”고 말했다.

올해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두산건설 축구동호회의 투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