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한화건설 @FC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한화건설 @FC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9.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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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대진운 등 여세몰아 우승티켓 노린다

한화건설 축구동호회 @FC 선수들이 대회 출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FC, 공격력은 우리가 최고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한화건설 축구동호회 @FC.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통산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득점이 무려 13골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진출에 실패한 이유는 수비진의 조직력이 부족 때문.

1회 대회 조별 4강에서 강호 현대건설에게 티켓을 반납했고, 2회 대회 조별 8강에서는 풍림산업에 패했다. 대한주택보증을 6:0으로 물리치고, 현대엠코를 3:2로 누른 영광이 어이없이 무산된 것.

올해 @FC는 대표팀 3분의 2를 새 맴버로 교체하고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죽음의 조를 피한 대진운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조별 리그전을 가볍게 통과한 뒤 16강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될 ITM코퍼레이션건축과의 한판 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 첫 출전하는 대림산업과 한번 이겼던 현대엠코를 제물로 삼아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강호 쌍용건설과의 혈전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FC는 한국축구가 월드컵 4강에 진출한 2002년 창단했다.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한 달에 두 번정도 연습경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내에서 축구장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대우건설, 쌍용건설 동호회와 함께 연습경기를 수행하고 있고, 그룹 계열사인 한화증권, 63시티 등과도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FC 관계자는 “주전 선수들이 전국 현장에 흩어져 있어 팀 조직력을 다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지만, 올해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강도 높은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어 우승을 향한 행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자신했다.